MTA 통근열차 승객수 팬데믹 이후 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관할하는 뉴욕일원 통근열차 승객 수가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14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이용객 수는 26만745명으로 코로나19 이후 (평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LIRR 승객 수는 지난주 1일 평균 21만2466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번 주 그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메트로노스 이용 승객 역시 지난 13일 20만9000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4일 이용객 수까지 합치면 이틀 동안 약 50만 명의 승객이 메트로노스를 이용했다. 호컬 주지사는 “이 기록적인 승객 수는 대중교통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뉴욕 주민들이 이제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교통 수단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MTA 통근 열차 서비스는 그 어느 때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그랜드센트럴매디슨을 이용하는 통근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TA에 따르면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LIRR 이용률도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메트로노스 열차의 정시 운행률은 99%를 기록했다. LIRR의 올해 정시 운행률은 메트로노스보다 약간 낮은 96%인 것으로 파악됐다. 캐서린 리날디 메트로노스 사장은 “올해 1분기 통근열차의 정시 운행 실적은 역대 최고였다”고 전했으며, LIRR과 메트로노스는 지난 한 주 동안 각각 약 14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혜 기자통근열차 승객수 통근열차 승객수 뉴욕일원 통근열차 역대 최다